박형대 전남도의원, 동계사료작물 작황부진 현장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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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작황부진 심각, 전남도 피해조사와 지원대책 마련해야
▲ 박형대 전남도의원, 동계사료작물 작황부진 현장 점검

[뉴스스텝]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3월 17일 장흥읍 일대 동계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재배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흥지역 조사료경영체, 군 축산부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사료작물 생육 전반의 부진한 상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현 작황 부진의 원인은 작년 늦가을 잦은 비로 파종이 지연되고 발아율이 떨어진 점과 겨울철 한파까지 겹쳐 생육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는 들판이 텅 비어 있을 정도로 작황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사료 재배농가는 “올해는 수확량 자체가 적어 종자를 비롯한 생산비마저 감당하지 어렵다”며, “정부가 나서 피해조사와 종자 구입비 지원을 일반단지와 전문단지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하고, 급등한 무기질비료도 조속히 지원해달라”면서 피해조사와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형대 의원은 “작년 1월부터 겨울철 사료작물과 맥류 재배 현황이 좋지 않음을 파악하고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에 시기별로 꼼꼼히 점검할 것을 요구했지만, 현재 현장은 전남도가 보고한 내용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전년도 대비 14.7% 감소했고 생육 상태도 2~3주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지만 3월 이후 날씨가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전라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작물 지원 및 경영비 경감 등 종합적 대책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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