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민대와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예체능 인재 발굴‧육성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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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역량 강화 아우르는 ‘서울런 3.0’ 일환… 시범운영 성과 평가 후 확대 검토
▲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 홍보 웹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예체능 계열에 관심과 재능이 있지만 높은 사교육비가 부담돼 진로 탐색 기회를 얻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대학에서 전공 실습 수업을 받아보는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를 마련한다. 참여 학생들은 1월 12일~1월 28일 국민대학교 캠퍼스에서 과정별 무료로 클래스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국민대학교와 협력해 올 겨울방학부터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 40명은 11월 12일~11월 18일 서울런 누리집에 공지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는 그동안 주로 학습 지원에 집중해 온 서울런을 진로 탐색·역량 강화 분야까지 확장하는 ‘서울런 3.0’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클래스는 미술(회화+디자인), 음악(바이올린·플루트 중 택1), 체육(골프·필라테스 중 택1), 무용(순수+실용)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국민대학교 교수와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며 3주 동안 6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전공 실습이 이뤄지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클래스에서 실습한 작품을 1월 말 열릴 폐회식에서 전시 또는 발표할 예정으로 시는 이번 겨울방학 시범운영 성과와 참여 학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권역별 오프라인 캠퍼스 등을 활용,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정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실습뿐 아니라 국민대 홍보대사 ‘국희’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분야별 진로 특강도 열리며 마지막 날인 6회차에는 음악 클래스 합주 발표회, 미술 클래스 작품 전시, 국민대 조형대학장 청소년 대상 디자인 특강, 수료증 수여식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는 실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시가 올해 9월 서울런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예체능 분야 중 미술(24.7%), 체육(20.3%), 음악(19.2%) 순으로 클래스 개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런 회원 1,112명(초 680명, 중 239명, 고 134명, 기타 학교 밖 등 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수요 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예체능 클래스 개설 시 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참여 신청은 11월 12일부터 일주일 간 이메일 접수하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안내는 서울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희망 진로, 지원동기,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0여 명을 선발하고 12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5년 현재 학년 기준,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학교밖 청소년은 2009년~2011년생) 서울런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예체능 클래스는 ‘서울런 3.0’ 비전에 따라 학습과 진로를 연계해 주고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 청소년의 재능과 창의적 역량을 키워줄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서울런 학생들이 마음껏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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