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안전·쾌적한 하수 행정 서비스 빛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3:40:26
  • -
  • +
  • 인쇄
대전시 주관 하수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쾌거
▲ 지역자율방재단 개인하수시설물 유지관리 홍보

[뉴스스텝]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의 하수 행정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구는 25일 대전광역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2024년 하수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5개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수도 유지 및 관리는 하수행정의 기본이지만 업무량에 비해 인원 부족과 한정된 예산 등 열약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기피되는 업무다. 그러나 대덕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스마트제설기를 활용한 하수시설물 준설 및 정비
대덕구는 안정적인 하수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먼저 ‘스마트제설기’를 활용에 나섰다. 스마트제설기는 지난 2022년 겨울철 대형 제설기 투입이 어려운 작은 골목길이나 보도 등에 투입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장비다.

구는 스마트제설기의 부착물을 교환하면 동절기 제설작업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고압 살수기를 장착해 여름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에 나섰다.

특히 폭염 속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인도를 물청소를 진행해 인도 열기 냉각, 인도 이물질 청소 등 빗물이 범람하지 않고 지하수로 유입되도록 돕는 ‘투수블록’ 고유 기능 유지 등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스마트제설기를 빗물받이나 배수로 청소에 사용,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하수 시설물 관리에 나서고 있다.

●개인하수시설물 유지·관리 대시민 홍보
개인하수시설물은 집 내부의 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정화조부터 공공하수관로에 접합 부분까지를 말하며, 배수설비의 적절한 설치 및 유지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하수도 누수, 막힘, 역류, 도로 침하 및 동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개인하수시설물의 유지·관리 책임은 건물이나 대지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있으나, 해당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주민이 많아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대덕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 건설과 직원들과 12개 동의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하수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홍보를 펼쳤으며, 도로 차단시설 전광판을 이용해 하수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구민 인식을 제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내 세차장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을 실시, 오·폐수를 무단 배수하는 사업장을 계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하수도 사용료 체납액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와 합동 홍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 징수를 통해 특별회계 재정 안정에 기여했다.

이처럼 구민 안전 및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하수 행정을 펼친 결과, 대전시 하수행정 종합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개인하수도 △하수도사용료 체납액 징수 △우수사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2년 연속 하수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구민들게 깨끗한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한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등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악취 없는 대덕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타 자치구에 전파해 대전시 하수행정 능력 강화와 서비스 향상에 일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