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성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 '희망', 청소년이 만든 미래를 지역사회로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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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막 이후 총 4회 대장정 완결…배우고 나누고 성장한 청소년 문화의 결정판
▲ 2025 안성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 ‘희망’, 청소년이 만든 미래를 지역사회로 잇다

[뉴스스텝] 2025년 안성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희망’을 주제로 대미를 장식하며 올 한 해의 청소년 문화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폐막식은 11월 29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과 로비 일대에서 열렸으며, 안성시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했다.

올해 어울림마당은 5월 개막 이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청소년이 스스로 행사를 만들고 이끄는 방식으로 지역 청소년 문화 축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폐막식은 그간의 학습·참여·나눔·재능·성장이 모두 집약된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했다.

2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로비 행사에서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 20개 팀이 체험부스와 ‘희망바자회’를 운영했다.

특히 바자회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수집·분류·가격책정까지 수행한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로, 참여자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과 후원금 등을 포함해 총 95만여 원이 모금됐으며 전액 안성시민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운영·공연·진행에는 약 2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 기반의 문화 활동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오후 3시부터 펼쳐진 공연무대에서는 셈플리체, 허즈밴드, 루미너스, K-dance 등 15개 팀이 밴드·랩·댄스·보컬·앙상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모범 청소년 7명, 우수 동아리 2팀, 지도교사 1명에게 장학금과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고 이끌어가는 어울림마당이 안성의 미래를 확장해 가는 과정”이라며 “여러분의 끼와 열정이 지역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배우고 나누고 성장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바로 ‘희망’이라는 이름의 축제를 완성했다”며 “12월 중 공유회의를 열어 더욱 발전된 문화축제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폐막식은 유튜브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채널로 생중계됐으며, 참여·재능·나눔이 어우러진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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