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 금빛공원 조성사업 및 대명여울빛거리 옥외영업 관리 개선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3:45:13
  • -
  • +
  • 인쇄
구정질문 통해 주요 현안 지적 및 대책 마련 요구
▲ 장규권 의원

[뉴스스텝] 금천구의회 장규권 의원(국민의힘, 시흥1·4동)은 1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의 문제점과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옥외영업 관리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구청 및 관계 부서의 신속하고 세심한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금빛공원 재조성에 약 101억 원이 투입됐으나, 조경 부실, 배수로 미비, 시설 활용 저조, 야간 조명 부족 등 각종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큰 수목이 재이식되지 않고 작은 나무만 식재되어 그늘이 부족하고, 배수로 시설 미흡으로 우기철 강수 시 흙탕물이 지하주차장까지 유입되는 등 설계와 시공의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맑은누리작은도서관 등 일부 시설의 이용률 저조와 야간 조명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공원 관리와 시설 운영에 있어 부서 간 협조와 전문성 강화, 주민 의견 반영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대명여울빛거리 시장 내 옥외영업 단속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옥외영업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동일 업소의 옥외영업 면적 확대 신고를 수리하는 자기모순적 행정이 발생했다”며, “이는 형평성과 신뢰 행정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옥외영업으로 인한 소음, 냄새, 빛공해 등으로 인근 아파트·오피스텔 주민 및 상인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으나, 행정은 현장점검 없이 형식적 요건만으로 신고를 수리해주는 등 탁상행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주민 민원 해소와 자영업자 보호의 균형을 맞춘 합리적 규제와 현장 중심의 엄정한 행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규권 의원은 “금천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금빛공원이 당초 목적대로 주민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옥외영업 문제 역시 주민 불편 해소와 공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의 책임 있는 자세와 세심한 정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