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27년도 주민체감형 생활예산 대폭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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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사업과 균형 이루는 2027년도 생활밀착형 예산편성 추진
▲ 군정설명회

[뉴스스텝] 양양군이 대규모 개발 사업과 더불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을 2027년 예산 편성의 한 축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9기 첫 군정설명회에서 수렴한 읍·면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도 주민체감형 생활예산 편성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편성은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지역개발과 균형을 이루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예산 반영 분야는 ▲소규모 급수시설 등 지역별 생활기반시설 불균형 해소 ▲풀베기·제설·위험목 제거·하천 준설 등 상시 생활민원 신속 대응 ▲문화·복지·의료·교육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권 보장 등이다.

군은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민선 9기 첫 군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92건이다.

주요 건의사항은 산악지역 소규모 급수 불편, 읍 중심지 일부 지역의 침수 우려, 신규 택지 주변 생활기반시설 부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양돈단지 악취, 고속도로·국도 주변 소음, 개발 현장 덤프트럭 운행, 하천 준설 등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군은 접수된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배분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부터 2027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읍·면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민원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027년 한시적으로 읍·면 예산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상균 기획예산과장은 “대규모 개발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불편을 적기에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2027년도 지방교부세 등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내실 있는 생활예산을 편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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