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양시 민생대회 성황리에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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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 시장과 고양시의회에 시민들이 예산사업을 제안한다”
▲ 제3회 고양시 민생대회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지난 1일 화정역 광장에서 제3회 고양시 민생대회가 열렸다.

고양시 민생대회는 ‘고양시 예산, 우리가 결정하자’ 라는 슬로건으로, 고양시 예산 중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반영해달라는 요구를 전달하는 취지의 행사이다.

사전행사로 프리마켓과 키링만들기 체험행사, 퍼플민 노래공연, 마술공연이 진행됐고, 전민선 공동조직위원장의 사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민생대회 송병일 공동대표(청소년단체 야호)는 이동환 고양시장의 시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은 계속해서 변화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생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한달여동안 고양시 곳곳을 다니며 5,234명의 시민투표를 받았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10대 의제는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지원금” 지원▲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금200%이상 확대” ▲수도권 최하위 수준 생활임금 인상▲공공사업과 취약계층 대출을 위한 “고양공공은행” 설립▲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노동복지센터” 건립▲일본군 위안부피해 역사 기억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경력단절 여성의 전문성 교육 및 재취업을 위한 지원사업 활성화▲일용직 건설노동자를 위한 장마·혹한기·악천후 수당제 도입▲정년퇴임후 직업교육 및 재취업을 위한 “퇴직자 일자리 사업”확대▲학교급식실 배식노동자에 대한 “인건비 전액”지원 이다.

1위는 3,040표를 받은 “에너지지원금”,에 이어 2위 학교급식실 배식노동자 “인건비 전액”지원, 3위 퇴직자 일자리 사업 확대, 4위 노동복지회관 건립, 5위 고양시공공은행 설립 순이었다.

송영주 공동대표(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는 “파주시는 겨울철 높아진 난방비를 위해 가구당 20만원씩 에너지지원금을 지급했지만 고양시는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 더 필요한 예산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민심이고 시민들이 정말로 필요한 예산이기에 이동환 고양시장은 에너지지원금 지급건을 반드시 검토해달라”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민생대회 조직위원회는 투표에 참여해주신 5,234명의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향후 이 10대 의제를 비롯하여 투표과정에서 주신 다양한 목소리를 고양시장, 고양시의회, 교육청에 전달하고, 26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들에게도 공약으로 반영해달라고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12일(수)에 고양시청에서 의제전달 및 이동환 고양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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