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편영화의 향연,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오는 25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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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29일까지 5일간, 국제·국내·전북경쟁 포함 16개국 48편의 단편영화 상영
▲ 포스터

[뉴스스텝] 전 세계 단편영화의 향연인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대한민국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CGV전주고사와 전북대학교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전국국제단편영화제의 슬로건은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로, 단편영화가 가진 잠재력과 실험 정신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16개국에서 출품된 4742편 중 엄선된 16개국 48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경쟁 부문은 △국제 경쟁(17편) △국내 경쟁(11편) △전북 경쟁(8편)으로 구성되며, ‘사계절 섹션’, 감독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사계절 섹션’에서는 전북청소년영화제와 전주가족영화제 수상작, 지역 단편영화가 소개되며, 특별 섹션으로는 전주영상위원회 지원작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열리며, 배우 김현진·한승연이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이하나의 축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개막작은 △김종선 감독의 ‘낮과 밤의 식탁’ △Ellen Ancui 감독의 ‘SAVERIO’ △정헌 감독의 ‘이중주차’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는 지역영화학술대회가 진행되고, CGV 전주고사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청소년 단체관람 등이 펼쳐지는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1분 이내 독백 영상을 공모·시상하는 ‘독백전 전주의 별’을 통해 신진 배우들의 가능성도 조명한다.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 5관에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는 독백전과 국제·국내·전북경쟁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주국제단편영화제는 앞으로도 국내외 단편영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곽효민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지역 영화인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관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영화의 도시 전주의 문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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