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서대문구 위생해충 등 구제 조례 만들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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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봉사단 운영 및 활동 경비 등 지원 근거 마련
▲ 박경희 부의장

[뉴스스텝]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홍제1·2동)은 러브버그와 모기 등 위생해충을 적극 방역하기 위해 '서대문구 위생해충 등 구제 방안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모기와 바퀴벌레 같은 기존에 알려진 해충뿐 아니라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 동양하루살이, 빈대 등이 대량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박 부의장 역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번식 속도도 높아져 구민의 건강과 일상에 위협이 되고 있다” 며 “특히 서대문구는 은평구와 더불어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하여 실질적인 생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역사회 방역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위생해충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든 것이다.

실제 조례에는 서대문구가 수행할 수 있는 위생해충 구제(驅除) 사업의 내용과 이를 실행할 ‘방역봉사단’의 지정 및 운영, 예산 지원 등에 관한 규정이 담겼다.

특히, 기존 동 새마을 자율방역반이 방역 활동을 할 때 일 최대 1만 원의 활동 경비만 지원받았지만, 이번 조례를 통해 일 최대 2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그 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확산되고 있는 각종 유행성 생활불쾌곤충(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 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방역 범위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를 제정한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지원 확대 차원을 넘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 라며 “앞으로도 파리, 모기, 바퀴벌레는 물론 최근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러브버그까지 위생해충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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