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김성태 작가와 함께한 156회 거창아카데미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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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피어나는 다양한 캘리그라피의 세계
▲ 거창아카데미 156회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7월 22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56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서예가이자 캘리그라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천 김성태 작가가 초청돼 ‘붓으로 피어나는 다양한 캘리그라피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1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문자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닌 예술적 표현의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며, 문자의 선과 구조 속에 담긴 미학과 감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성태 작가는 캘리그라피의 역사, 전통 서예와의 차이점, 예술과 실용을 아우르는 캘리그라피의 확장성에 관해 설명하며, 서예와 문자의 미적 가치를 알기 쉽게 풀어 전달했다.

특히 방송 및 영화 타이틀, 개인전시 등 작가의 다양한 활동사례를 소개하며 글씨 한 자 한 자에 담긴 의미와 감정이 어떻게 타인과 소통을 끌어내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참가자들 역시 공감과 감탄을 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태 작가는 거창군 출신으로서 KBS 아트비전 영상그라픽 팀장, 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작품은 교과서, 공공기관 홍보물, 방송타이틀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고 있으며, 수많은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거창아카데미는 군민들이 캘리그라피의 예술적 가치와 문자문화의 전통을 직접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거창아카데미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5년 하반기 거창아카데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57회 8월 19일(화) 19시, 조승우 한약사 '먹는 습관만 바꿔도 건강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158회:9월 16일(화) 19시,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AI시대, 은퇴란 없다’
159회:10월 21일(화) 19시, 이재철 종교인 '무엇을 자녀교육이라 하는가?’
160회:11월 18일(화) 19시, 손서락 타임뱅크 운동가 '서로돌봄의 공동체 : 타임뱅크'

2025년 거창아카데미 하반기 강좌는 거창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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