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 4·3유족 초청 상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3:35:20
  • -
  • +
  • 인쇄
4월 3일 19:30분 메가박스 제주삼화(116석), 메가박스 서귀포점(40석)
▲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 4·3유족 초청 상영

[뉴스스텝]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영화제’의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감독 지혜원) 상영에 4·3 유족을 초청한다.

지혜원 감독이 연출하고 김옥영 프로듀서가 제작한 '목소리들'은 4·3 당시 희생된 수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남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김은순(89), 김용열(81), 고정자(92), 홍순공(91)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역사의 이면에 가려졌던 여성을 조명한다.

'목소리들'은 지난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제2회 제주4·3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초청 상영은 오는 4월 3일, 메가박스 제주삼화점(116석), 메가박스 서귀포점(40석)에서 진행되며, 초청 대상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협의해 선정한다.

재단은 이번 유족 초청 상영을 계기로 올해 말에 개최할 예정인 ‘제3회 제주4·3영화제’를 도민 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목소리들' 제작사가 추진하고 있는 ‘4·3기억영화제’에도 동참하고 있다. ‘4·3기억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씨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은 지난 2021년 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함께 진행한 4·3 다큐멘터리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당선작이다. 나아가 두 기관은 2022년 '목소리들' 제작 지원 사업까지 추진하면서 완성을 도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 용탄자율방범대 사무실 준공, 지역 생활안전 활동 기반 구축

[뉴스스텝] 정선읍 용탄자율방범대는 지난 20일 용탄자율방범대 사무실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생활치안 강화를 위한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이종식 정선군자율방범대연합대장, 인근 이장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용탄자율방범대는 그동안 국가 소유 부지에 설치된 자율방범초소를 무상사용허가 받아 운영해 왔으나, 2019년 사무실 이전 요청에 따라 대

양산시, 양산대종 종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뉴스스텝] 양산시는 오는 31일 시민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고, ‘양산방문의 해’이자 ‘시 승격 30주년’인 2026년 병오년 붉은말의 해를 맞아 양산시민 모두의 안녕과 활기찬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시민 타종자 추첨으로 시작된다. 당일 22:30부터 현장 추첨을 통해 시민 타종자를 선정하며, 타종 희망자는 무대 옆 운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부

[뉴스스텝] 하동군은 지난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회장 김정수)가 어려운 세대를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는 연말마다 꾸준히 성금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아울러 2010년부터는 매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도 전달해 그 액수가 4천여만 원에 달한다.김정수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단체로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