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예술회관 6월 문화가 있는 날’ 퓨전타악퍼포먼스 그룹 ‘소리지존’의 타악공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3: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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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5일 덕진예술회관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전석 무료 공연 진행
▲ 퓨전타악퍼포먼스 그룹 ‘소리지존’의 타악공연 마련

[뉴스스텝] 전주시 덕진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퓨전타악퍼포먼스 단체인 ‘소리지존’과 함께하는 음악극 ‘부배반 in 전주’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전통 타악과 노래, 무용, 그리고 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전주비빔밥의 옛말인 ‘부배반(捊排飯)’을 모티브로, 오방색과 음양오행의 상징성을 접목한 창작 공연이다. 각 재료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맛과 색, 감정이 무대 위에서 비벼지듯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식의 음악극이다.

공연을 선보이는 ‘소리지존’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이자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창작 콘텐츠 기획과 공연, 교육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세대 간 공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단체다.

소리지존은 이날 무대에서 모듬북과 부채, 깃발을 활용한 강렬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전주로 모여든 이들을 경쾌한 새타령으로 그려낸 [백(白)]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유쾌한 대결이 펼쳐지는 [적(赤)]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의 재치 있는 논쟁이 리듬으로 풀어지는 [청(靑)] △고추장과 간장을 매개로 희망을 노래하는 퓨전 국악 [흑(黑)]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에필로그 무대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무대를 펼친다.

시는 이번 공연이 타악의 생동감과 한국적인 소리,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 무대미술, 의상,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복합예술 공연인 만큼 공연장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전통음식과 색채 철학을 예술로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전주의 감성과 정체성을 흥겹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리지존의 ‘부배반 in 전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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