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곰갤러리에서 최희정 민화 개인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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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1.12 작품 15점 전시
▲ 함양 곰갤러리에서 최희정 민화 개인전 개최

[뉴스스텝] 함양 지리산 자락 ‘곰갤러리’에서 오는 11월2일부터 12일까지 민화작가 최희정 개인전을 연다.

최희정 작가 작품은 전통민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내용과 기법으로 독창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그 기조에 한국적 색채미인 오방색을 바탕에 두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최희정 작가의 화병도 등 작품 15점이 선보일 예정으로 화병도는 꽃의 상징과 유교이념의 연결점을 강조해온 전통의 고리에서 벗어나 색과 소재를 더한 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민화의 길상적 도상학적 해석보다 순수회화로서 독창성과 높은 완성도를 예술적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곰갤러리 이준일 관장은 “예술적 가치로서 현대 민화가 나아갈 길은 정형화된 전통민화의 틀에서 벗어나 제작 범주를 넓히며 다양한 소재를 통해 현대적 의미로 새로이 모색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화는 19세기 20세기 초 아마추어 화가들이 사람이 사는 이야기를 그린 대중적인 실용화이다. 소박하고 풍자와 해학적인 모티브로 복을 불러들인 소망을 담아 시간과 공간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형식을 파괴한 자유로운 구성으로 민중들의 욕망과 상상력을 녹여낸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서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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