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예술로 지역활력 영덕군민 오케스트라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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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통한 군민 화합의 장 마련
▲ 영덕군민 오케스트라

[뉴스스텝] 영덕문화관광재단은 7월에 결성한 영덕군민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2개월이 지난 지금 30여명의 주민이 함께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악기를 전공하지 않고 취미로 바이올린과 첼로, 색소폰과 플롯을 연주하던 주민들이 함께 연주하는 음악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오케스트라를 진행중이다.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영해주민 김미경(수석단원)님이 제안하고,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실력파 지휘자를 섭외하며 급물살을 탔다. 일반인, 전문가 등 연령에 상관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영덕군민들을 모집하며 시작됐다. 인구소멸도시 영덕에서 군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며 오케스트라 음악을 편성하고 연주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영덕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는 김석구 감독은 전 경기도립교향악단 단원이었으며, 당진시민오케스트라 초대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김석구 음악감독은 “당진시민오케스트라 결성 및 활동의 경험을 살려 영덕군민이 주도하는 영덕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김석구 음악감독은 예술이 지역을 활력시킨다는 신념으로 영덕군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예주문화예술회관 김민섭 팀장은 “지역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진흥에 온 힘을 기울여서 이번에 결성된 영덕군 오케스트라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겠다”고 했다.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천국과 지옥(Orphée aux Enfers) 오페라 제2막 제2장에 나오는 지옥의 갤럽 캉캉 춤을 위한 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ost (Mamma mia) 메들리 오케스트라 편곡 등 영덕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음악 위주로 편성하여 오는 11월 영덕군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 폐막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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