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1위 뷰티기업 로레알코리아 협력…101번째 개방형 혁신 플랫폼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2 1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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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9년부터 100개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개방형 혁신방식으로 스타트업 육성
▲ 서울시, 세계 1위 뷰티기업 로레알코리아 협력…101번째 개방형 혁신 플랫폼 가동

[뉴스스텝] 11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가 케이(K)뷰티의 구심점인 서울시와 손잡고 뷰티 분야 혁신기술 찾기에 돌입한다.

로레알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35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연 매출 44조 이상의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며, 서울시 개방형 혁신플랫폼에 참여하는 로레알코리아는 101번째 참여기업이다.

로레알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11개국에 20개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4천 명이 넘는 연구혁신(Research & Innovation)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서울산업진흥원 위탁)를 중심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20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은 미국 버클리 대학의 헬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에 대학․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2019년부터 서울시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상생방안을 개방형 혁신에서 찾고, 포스코(POSCO),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100개 기업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매칭해 왔다.

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는 12월 12일, 뷰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로레알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업무협약식’에는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앞으로의 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케이(K)뷰티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되도록 뷰티기업, 대·중견기업, 국·내외 구매자, 일반시민 등을 위한 뷰티산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뷰티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프랑스 파리 ‘코스메틱 밸리’와 ‘뷰티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10.23)하고 서울 뷰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뷰티축제인 ‘2022 서울뷰티위크’의 협력기업으로 참여했다. 뷰티분야의 유망기업을 지원하고, 케이(K)뷰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등 서울 뷰티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는 로레알코리아와 협력해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혁신챌린지 등을 통해 뷰티,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을 발굴, 매칭할 예정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의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상생,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상세 프로그램 구성 및 모집은추후에 온라인 창업통합 플랫폼인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로레알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를 제공받고, 다양한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협력 투자사의 투자유치 검토 등 후속 지원, 사무공간 지원, 사업화 검증 결과에 따라 로레알코리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도 가능하다.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하는 101번째 기업이 되어 기쁘며,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 뷰티,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뷰티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개방형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외 기업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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