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2 13:40:19
  • -
  • +
  • 인쇄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 접수된 후보자 21건 대상 2차례 헌액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4명 선정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천 만 시민의 귀감이 되는 시민과 단체(개인 3, 단체 1)를 선정하여 2022년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 에 헌액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시정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한 헌액자를 예우하고, 헌액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 시작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헌액자에게 헌액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헌액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헌액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여성·아동과 함께한 한국여성변호사회, 목판에 담은 예술혼 김각한님, 인디음악의 역사 김천성님, 봉사와 이웃사랑 김인희님이 선정됐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991년 설립된 한국 유일의 여성변호사 단체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법률지원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명예의 전당 성평등 분야에 선정됐다.

‘김각한(남, 65)’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보유자로서 ‘훈민정음 언해본’, ‘숭례문 현판’, ‘직지’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복원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 계승에 공헌하여 명예의 전당 문화 분야에 선정됐다.

‘김천성(남, 48)’님은 한국 인디음악의 역사를 함께 써온 산증인으로, 코로나19로 라이브 음악 공연장들이 대부분 사라지는 와중에도 묵묵히 공연장을 지키면서 수많은 인디 음악가들의 성장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명예의 전당 문화 분야에 선정됐다.

‘김인희(남, 70)’님은 2008년부터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예방접종센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명예의 전당 봉사 분야에 선정됐다.

올해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21건(개인 18, 단체 3)의 후보자를 추천받은 후,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조사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시민 및 단체의 숭고한 희생과 이웃사랑 실천을 기리기 위해 12월 13일에 시민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시민청 연결통로 벽면에 헌액 대상자의 이야기가 담긴 동판 부조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큰 기여를 한 헌액자를 잘 예우하고 그분들의 영예로운 삶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교육지원청, 청렴정책 추진 실적 공유 및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어울림실에서 청렴나눔 학습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2025년 청렴나눔 학습동아리 활동(5차)’을 실시했다. 이번 5차 활동은 2025년도 청렴정책 추진 실적을 공유하며 청렴 실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문강사를 초빙해 색채를 통한 마음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색채를 활용한 심리 분석을 통해 공

“12월 산타” 광주광역시 서구아너스, 아이들 100명 소원 이뤄줘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12월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서구는 3일 서구아너스로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원성취 희망선물’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구는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열어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

안산시의회 도시환경委,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현장 점검

[뉴스스텝]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2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그리고 시민 이용 편의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이번 현장활동은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정거장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반영의 타당성과 공사 적정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