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기념 군위생활문화센터 친선 교류전 ‘나는 꽃을 봅니다’를 만나러 오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5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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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이필순 할머니의 만개한 꽃, 군위를 수 놓다.
▲ 군위군청

[뉴스스텝] 군위군은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시의 군위 편입을 기념하여 군위생활문화센터와 대구생활문화센터가 만나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위와 대구가 하나됨을 축하하고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며 마련한 전시로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민작가열전'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시민작가열전'은 대구생활문화센터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로 전문작가가 아닌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일반시민들을 발굴하여 소개해오고 있다.

그 첫 번째 예로 올해 초 대구생활문화센터와 인연을 맺게 된이필순 할머니의 전시로 1월, 5월 각각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앵콜전을 열었고, 무대를 넓혀 군위와 만나고자 한다.

이필순 할머니는 직접적으로 그림을 배우거나 연습한 적이 없다. 그래서 그림엔 가식이 없고 순수한 감동이 전해진다는 감상평이 방명록을 가득 채웠다. 김영동 미술평론가는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매 순간 경험한 시각적인 이미지와 현실에서의 체험들이 엮이어 구체적인 실천에서 이상적인 형태로 구현됐다. 단순하고 소박한 그림들이면서 그 속에 맑고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평했다.

올해 초 손녀의 기획으로 96세에 첫 개인전을 연 이필순 할머니. 어떤 이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어떤 이에게는 지금도 늦지 않다는 용기를 전해주는 할머니의 메시지는 이 밖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한 할머니이자, 어머니, 다정한 이웃이자 시민작가인 이필순 여사의 삶과 맞닿은 그림은 우리네 평범한 일상을 환기하여 또 다른 감각을 일깨운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뿌리와 떡잎, 줄기, 잎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그림 소재는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주는 이정표와도 같다.

대구시 군위군 시대를 출범하며 앞으로 해나가야 할 숙제가 많겠지만, 뿌리에서 새순이 나듯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며 희망찬 미래를 꿈꿔본다.

전시기간 동안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숲’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람 및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운영시간(9:00 ~ 18:00) 내 군위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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