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코피아(KOPIA) 센터 신입연구원 14명 파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3 13:40:27
  • -
  • +
  • 인쇄
4월 중 순차적으로 …세계적 농업 인재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 커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농촌진흥청은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11개 코피아(KOPIA) 센터에서 새로 일하게 될 신입연구원 14명을 4월 중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농과계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코피아 연구원 선발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은 파견국 상황에 따라 이달 중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11개국 코피아 센터에 파견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코피아(KOPIA) 센터에 파견된 연구원들은 현지 농업 연구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에 참여해 농업 관련 전문성을 쌓게 된다. 또한, 주재국의 농업기술 정보를 조사, 분석하거나 협력사업 관리와 홍보 업무를 맡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연구원들이 안정적으로 현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매월 급여 이외에 주택 임차료, 어학 수강료,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과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파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질병 등 각종 위기 상황 시 긴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의 23개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154명의 청년 연구원을 파견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1년 제외하고, 올해까지 14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농업기술 경험을 습득해 국제적 농업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현지에 파견된 연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코피아(KOPIA) 센터에 파견된 연구원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9%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2%는 코피아 연구원 경험이 취업과 업무수행에 도움이 됐으며, 84%는 주위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장안철 과장은 “세계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코피아(KOPIA) 연구원 파견은 세계적 농업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내일을 향한 음악 울림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내일을 향하여: Toward Tomorr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만우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해석 아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깊어가는 겨울에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

세종 배, 대한민국 최고 품질 입증했다

[뉴스스텝] 세종에서 재배된 배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김학용 세종시과수연합회장이 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품질 과일 생산자를 선발해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평가 결과 김학용 회장의 ‘신고’ 품종이 배 부문 최

금천구, 내년도 예산안 7,511억 원 편성

[뉴스스텝] 금천구가 2026년도 예산안 7,51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7,649억 원 대비 138억 원 감소(△1.8%)한 규모다. 일반회계 7,331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구성됐다.일반회계 기준 정책사업에는 사회복지 4,377억 원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568억 원 일반공공행정 383억 원 교육·문화 및 관광 261억 원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