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 항만 안전관리 공백 메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3:20:07
  • -
  • +
  • 인쇄
11월 26일 김완근 시장 사고 현장점검…재발 방지 최우선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가 우도 천진항 교통사고 후속조치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월 26일 김완근 제주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우도를 방문해 우도 선사 등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고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4일 발생한 사고는 총 14명의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현재 사망자 3명, 경상자 6명은 거주지로 이동했고, 중상자 2명, 경상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즉각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항선 승·하선 방식을 차량 우선 하선 후 보행자 이동 방식으로 전면 조정하고, 안내도 도항선 중심으로 일원화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에 들어갔다.

도항선사는 안전요원 2명을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에 즉시 배치했으며, 제주시도 오는 12월 1일부터 공공근로 인력 2명을 투입해 보행자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행자의 이동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천진항·하우목동항 일원 시설 보강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차량은 종합보험(대인·대물) 가입 상태로 장례비 및 치료비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국렌터카공제조합으로부터 확인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 일시적 조치가 아닌,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도 교통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장유지역 어린이전문도서관 크리스마스 행사 ‘풍성’

[뉴스스텝]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율하도서관 등 장유지역 도서관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관내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장유지역에 위치해 어린이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더 아름다운 꿈을 꾸고 도서관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연구보급과 박석중 소득작목팀장,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 수상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는 농업기술센터 소속 박석중 소득작목팀장이 제7회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고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 팀장은 원예 특작 분야 시범사업 추진 이상기상 대응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재해 대응 체계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 확대·보급

충남도의회,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둘째’부터 확대 추진

[뉴스스텝] 충남도의회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출생 장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 학생 교육비 기준을 ‘셋째 이후’에서 ‘둘째 이후’로 완화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다자녀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저출산·고령사회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