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치원 보호자 맞춤형 상담지원’ 첫해 만족도 100%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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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관계 문제해결에 실질적 도움, 가정 변화 체감 높아
▲ 경상북도청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025년 처음 시행한 ‘유치원 보호자 맞춤형 상담지원 사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100%의 보호자가 “맞춤형 상담이 심리적 안정과 회복 도음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 재원 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부모 역할 부담․자녀와의 관계 갈등 등 다양한 양육 고민을 완화하고 보호자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상담 기관과 연계한 개인 맞춤형 심리상담, 부모-자녀 관계 개선 프로그램, 가족 참여형 상담 등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를 돌보는 조부모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가족 전체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했다. 심리상담과 치료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전문 상담 기관에서 개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했으며, 상담비는 1인당 회당 4만 원,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1명의 보호자에게 상담비를 지원했으며, 보호자가 원하는 상담 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자율형 지원 체계를 도입해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심리적 안정 및 회복 도움 100% △상담 운영 만족도 96.16% △긍정적 변화 경험 98.08% △상담․치료 지원 도움이 됐다 92.20%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보호자들은 “양육 스트레스가 줄었다”, “아이와의 관계가 안정됐다”, “전문가 상담이 큰 힘이 됐다”라는 긍정적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 보호자 친화 상담 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보호자의 정서 안정과 양육 역량 강화는 결국 유아의 행복과 성장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하는 보호자 상담 지원을 세심하게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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