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봉대교(장봉~모도 연도교) 접속도로 행정절차 본격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3:20:09
  • -
  • +
  • 인쇄
광역시도 승격 구간 중 모도리 0.6km 대상 도로구역 열람·공고
▲ 위치도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가칭 ‘장봉대교(장봉도~모도 연도교)’와 연결되는 접속도로 구간에 대해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12월 15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대상은 2023년 5월 1일 광역시도로 승격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시도·신도를 연결하는 총 15.9km 구간 중, 모도리 일원 0.6km 구간(폭 9.5m, 왕복 2차로)으로 계획됐다.

해당 구간은 향후 연도교 진입도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핵심 구간이다.

특히 이번 행정절차는 2025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장봉도~모도 연도교’사업과, 2026년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축에 해당한다.

인천시는 장래 연도교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도로구역 결정 절차에 착수했다.

도로구역 결정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보상계획 공고 및 협의보상을 실시하고,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해 연도교 준공 시기와 연계해 2031년 준공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그동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제2차 인천광역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등을 통해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비롯해 장봉도와 모도·시도·신도를 연결하는 접경(섬) 지역 도로망 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은 북도면 섬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주민 교통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주시, 통일신라 북궁 추정지 전랑지 도심 역사공간으로 되살린다

[뉴스스텝] 신라 왕경의 북쪽 궁궐로 추정되던 공간이 체계적인 정비를 거쳐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경주시는 국가유산 사적 ‘경주 성동동 전랑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도심 속에 남아 있는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정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유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성동동 전랑지는 통일신라 북궁(

달서구체육회, ‘2025 달서구 체육유공자 시상식’ 개최

[뉴스스텝] 대구 달서구 달서구체육회는 지난 17일 달서아트센터에서 ‘2025 달서구 체육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달서구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시상식에는 달서구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후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달서구체육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체육 활성화와

세종시 공무원, 방재전문인력 시험 응시자 전원 합격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청 소속 토목직 공무원 17명이 행정안전부 주관 방재전문인력 인증시험(방재관리대책대행자 과정)에 전원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방재전문인력 인증제도는 재해 예방·대응·복구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인증하기 위한 제도다.시험에 합격한 공무원들은 재난·재해 예방과 대응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퇴근 이후 늦은 밤까지 자발적인 수강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