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장애인과 보호자의 마음치유 ‘함께하는 마음쉼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3: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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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재활운동실과 치매마음건강과 연계해 장애인 대상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보건소는 재활운동실 이용 장애인과 가족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마음치유 특화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마음쉼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마음치유 특화 프로그램은 전주시보건소의 재활운동실 이용자와 보호자를 치매마음건강과와 연계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에는 맞춤형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돼 장기간 재활과 돌봄으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함께하는 마음쉼표 프로그램은 △전문가와의 1:1 개인심리상담 △집단 힐링 원예 프로그램(3회)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이 재활과 돌봄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이 함께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보건소는 맞춤형 재활운동 서비스와 정신건강서비스를 통합한 이 프로그램의 참여율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오는 11월 중 재활운동실 등록자를 대상으로 재활운동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향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추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는 “장애를 입고 몸이 더욱 쇠약해지며 마음도 같이 쇠약해지는 느낌이었지만 상담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도 마음도 같이 기운을 찾고 가족끼리 더욱 돈독해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보호자도 “아들이 이른 나이에 장애가 발병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는데 상담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랜만에 아들과 소통을 많이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건소 내·외 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사회참여 증진, 심리·정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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