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2025 민관협치 사업…대공론장 통해 비전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3:15:03
  • -
  • +
  • 인쇄
스마트 주차 플랫폼, 빈집 공유, 자원순환 등 4대 핵심 의제 집중 논의
▲ 미추홀구, 2025 민관협치 사업…대공론장 통해 비전 제시

[뉴스스텝] 인천 미추홀구는 미추홀 행복네트워크와 공동 주관으로, 주민 참여형 협치 과정의 일환으로 소공론장을 거쳐, 지난 11일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개최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소공론장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자원순환, 주차 문제, 노인 돌봄 및 일자리 부재, 빈집 활용 등 4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노령 인구를 위한 공동체 주택(그룹 홈) 운영, 빈집 활용 박람회 개최,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등 총 8건의 정책사업이 제안됐다.

대공론장에서는 소공론장에서 도출된 8가지 의제 중 민관협치 네트워크 과정을 거쳐 엄선된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주택 단위 분리수거함 설치 및 자원순환 시범 지역 선정·운영 등 총 4가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각 의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의견 수렴 이후 진행된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총 77명의 참석자가 각각 2표씩 행사,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이 44표(28.6%)로 가장 시급한 의제로 선정됐다.

이어서 빈집 공유 시스템 구축 및 공간 대관 활성화가 39표(25.3%), 주택 단위 분리수거함 설치 및 자원순환 시범 지역 선정·운영과 노령 인구의 일자리 및 사회·통합교육 실시가 각각 34표(22.1%)로 뒤를 이었다.

행사 마무리에는 대공론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마련된 민관협치 발전 제안서가 공유됐으며, 주민대표와 행정 대표 각 1인이 민관협치 비전선언문을 낭독하며 협치 사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주민과 행정이 합동으로 작성한 제안서를 주민대표가 행정 대표에게 전달하며, 협치 교육-소공론장-민관협치 네트워크-대공론장으로 이어지는 협치 과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민관협치는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적 기반과 현장 실천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든든히 지원하는 협치 모델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공론장에는 주민대표, 민관협치 및 마을만들기 위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민과 행정 간의 협력과 소통의 장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재)고성교육재단에 3천만 원 기탁

[뉴스스텝] 고성군의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관내 금융권의 교육발전기부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1월 30일 동고성농협이 교육발전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2월 2일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가 3,000만 원을 고성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부금으로 (재)고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는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곡성군,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첫 딸기 수확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소재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를 수확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6동 공사를 완료했으며, 6명의 청년농업인이 1인당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자리는 임대형 스마트팜

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감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렴시민감사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지난 1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렴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중앙도서관을 포함한 4개 기관 대상 종합감사와, 19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과 청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