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제3회 신석정 창작음악제' 수상곡,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정식 서비스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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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자켓 사진

[뉴스스텝] 부안군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붉은노을축제 무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제3회 신석정 창작음악제〉의 수상곡들이 멜론, 바이브, 플로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신석정 창작음악제’는 부안 출신 시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신석정(1907~1974)의 문학 정신을 오늘의 감성과 음악으로 이어가는 창작 음악공모전이다.

신석정의 시를 가사로 삼아 새로운 선율로 재해석함으로써 문학과 음악,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의 음악인들이 참여했으며, '너를 두고', '어느 지류에 서서', '고운 심장' 등 신석정의 대표 시를 기반으로 가요, 가곡, 힙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이 출품됐다.

수상곡으로 선정된 5곡은 음원 발매를 통해 부안에서 탄생한 문학 기반 창작음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음원 발매는 문학의 예술적 가치가 음악이라는 대중적 형식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시도이자 신석정 문학의 새로운 향유층을 형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과서 밖에서 점차 잊혀가던 신석정의 시문학을 젊은 세대가 노래로 만나고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 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재단 관계자는 “신석정 창작음악제는 시인의 문학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창작의 장”이라며 “이번 음원 서비스를 통해 신석정의 시가 세대의 경계를 넘어 사랑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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