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3:25:05
  • -
  • +
  • 인쇄
마을 단위 맞춤형 방재로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나서
▲ 배수로

[뉴스스텝] 양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을 단위의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소규모 마을이나 저지대의 주거·상업·농경지역은 대규모 방재체계의 보호를 받기 어려워, 자연재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양양군은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방재대책을 마련하고,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 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되며, 서면 상평리를 포함한 19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상지 중 설계가 완료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요 추진 내용은 ▲배수로 정비 ▲구거 정비 ▲유실 위험 사면 보호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재 공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군은 여름철 장마 및 태풍 시기 이전에 주요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취약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앞으로도 양양군은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방재사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성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위한 안전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홍성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이 증가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군내에서 화목보일러 과열, 연통 틈새 불티비산, 주변 가연물 접촉 등으로 인한 주택·창고 화재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목보일러는 구조상 연소 과정에서 불티가 쉽게 발생하고, 보일러실 대부분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 정비사업 현장점검, 처벌 중심에서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해야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북구5)은 11월 28일, 제321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정비사업 현장점검의 고발 처리 및 기준 적용 문제로 인해 정비사업 추진이 위축되고 있다며 관련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대구시가 매년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나, 최근 현장점검이 본래의 목적과 달리 경미한 절차상 착오까지 형사 고발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발된 사안 상당수가 불송치로 결

양평군, 양동면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 실시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27일 양동면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을 받아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양동면은 노인 인구 비율이 46.7%로 매우 높고, 안과 의원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의 눈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양동면과 청운면은 올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안검진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이번 검진에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