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을 수확철 농촌 인력 지원에 '총력'...적기 농작물 수확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3:30:03
  • -
  • +
  • 인쇄
조병옥 군수 비롯한 공직자 및 농협·기관사회단체 등 60여 명 일손 보태
▲ 음성군, 가을 수확철 농촌 인력 지원에 ‘총력’...적기 농작물 수확 도모

[뉴스스텝] 음성군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본격적인 가을 수확이 지연되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적기 수확을 통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농촌 인력 알선 창구 운영 △일손이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도시농부 투입 △농작업 대행 서비스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과수 수확과 인삼 파종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일손이 부족한 농가 지원을 위해 군, 교육청, 농협중앙회 등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가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군청, 음성읍,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직원과 음성읍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음성읍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춧대 뽑기 등 농작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영농 부산물 파쇄기 시연도 병행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 농촌활력과, 농업기술센터, 읍·면,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인력 알선 창구를 설치·운영해 일손이음 지원사업 및 유관기관 농촌봉사자 등과 연계해 고령농, 영세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으로는 72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해 관내 242농가에 배치, 다양한 농작업을 실시해 농업인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590여 명이 부족한 영농 현장에 힘을 보태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매년 농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 신청 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의 유휴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알선·중개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적극 활용해 10월 현재 기준 3518농가에 1만2062명의 도시농부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농가 지원이 약 143%(지난해 1448농가), 인력 지원이 약 191%(지난해 4147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도시농부 사업이 농촌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는 가운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고령화,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에 따라 인력을 구하기 힘든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발굴·확대해 농촌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천시, 이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흉물 아파트’ 공사 재개를 위한 신호탄

[뉴스스텝] 이천시는 10월 31일, 지난 27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어 온 이천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공사 재개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7월 29일 이천시 건축심의 위원회에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주택사업 승인계획’이 통과되어 현재 공사 재개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간 멈춰있던 사업이 재착공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이황리 아파트는 부

시흥도시공사, 찾아가는 공정무역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8일과 25일, 공정무역 포트나잇(10월 24일부터 약 2주간)을 맞아 시흥시 내 공정무역 가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시흥시 공정무역 사업 수행기관인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약기관인 시흥공정무역협의회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시흥시 공정무역 활동가(페이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의 진행으로 공사 공정무역 판

경기도의회 이서영 도의원, 14억8천만원 투입 '야탑중 챌린지홀' 완공 현장 방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총 14억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리모델링 및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된 ‘야탑중학교 챌린지홀’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김성수 교장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계기가 된 대표적인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노후한 별관동을 학생 중심의 복합학습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사례다. ‘챌린지홀’은 본관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