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2025 K-브랜드 어워즈’ K-도시(문화관광도시)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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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도시 ‘문화관광’ 부문에 ‘인천 계양구’ 선정
▲ 계양구, ‘2025 K-브랜드 어워즈’ K-도시(문화관광도시) 선정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K-도시 ‘문화관광’ 부문 대표 도시에 선정됐다.

올해 2회차를 맞은 ‘K-브랜드 어워즈’는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연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계양구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고유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로 계양만의 도시브랜드를 인정받아 K-도시 ‘문화관광’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계양구는 ‘빛’을 테마로 한 콘셉트를 확고히 하며 명실상부 ‘빛의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공모 사업에 올해까지 3회 연속 선정돼, 계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빛 축제’를 고유의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오랜 세월 물길만 내어줬던 경인아라뱃길의 계양 구간 ‘계양아라온’의 새로운 도약이다. 지난해 초 계양구는 장기동 계양대교와 황어광장, 수향원 주변 일대의 명칭을 정하는 공모전을 열었다. 최종 선정된 ‘계양아라온’은 ‘따뜻하고 즐거운 우리 모두의 계양 아라뱃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계양산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수변경관을 가진 ‘계양아라온’은 ‘빛의 거리’를 조성하며 관광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업 추진 첫해인 2023년에는 계양대교 북단(황어광장~수향원)에 ‘빛의 거리’ 1단계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계양아라온 남단 구간에 ‘빛의 거리’ 2단계 조성을 추진했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판타지 트리(환상의 나무)’와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미디어큐브’를 설치해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구는 계양아라온에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워터축제’와 ‘한마음 걷기 대회’를 비롯해 ‘가을꽃 전시회’, ‘크리스마스 트리마을’ 등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지 조성에 힘써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계양아라온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인천관광공사가 뽑은 ‘노을·야경명소’와 ‘인천9경’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주민 소통과 문화축제의 공간이 될 ‘계양문화광장’과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청보리밭’을 조성한다. 또한, 빛의 거리 3단계 사업으로 수변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구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에 주어지는 K-브랜드 어워즈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표 도시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계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계양’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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