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성홍열 유행 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3:30:10
  • -
  • +
  • 인쇄
최근 성홍열 환자 발생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
▲ 성홍열 카드뉴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예년보다 많이 증가함에 따라 성홍열 감염병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도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5월까지 전국 성홍열 신고 건수는 3,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6명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5~15세의 소아에게서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등으로 시작하여 12~48시간 이내에 전신 발진과 목젖 위에 출혈 반점, 혀가 딸기처럼 붉고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또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신장염 등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와 소아의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성홍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기침예절 준수(옷소매로 가리고 기침,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환경소독(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 표면 주기적 소독)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가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장난감·놀이기구 세척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하며, 성홍열로 확진된 영유아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등원시키지 않아야 한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성홍열은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고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문화예술회관, 배꼽 잡는 ‘관객과의 전쟁’

[뉴스스텝]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개그쇼 ‘관객과의 전쟁’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객과의 전쟁’은 부산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으로, 공연 제목에 걸맞게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공연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누구나 신나게 박장대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

계룡시, '2026학년도 수능시험 종합대책' 수립 추진

[뉴스스텝] 계룡시는 오는 13일 계룡고와 용남고에서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올해 수능에는 계룡지역 수험생 648명이 응시하며, 계룡고와 용남고 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실시된다.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교통 소통 학생 안전 생활 보호 편의 제공 홍보 등 5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세워

의정부시 신곡1동 추천 학생,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정

[뉴스스텝] 의정부시 신곡1동주민센터는 신곡1동이 추천한 학생이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11월 6일 신곡동에 위치한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렸다.이번 장학사업은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8명이 선발돼 1인당 100만 원씩, 총 1천800만 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