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사과 겨울나기 본격 준비….‘동해예방은 철저하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3:30:07
  • -
  • +
  • 인쇄
▲ 철원군청

[뉴스스텝]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에 앞서 사과나무의 월동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과재배 면적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철원은 특히 신규 과원이나 품종 갱신한 과원의 어린 나무들에서 동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동해는 저온과 건조에 의해 발생하는데, 저온에 의해 조직이 얼면서 파괴되거나 건조에 의해 봄철 뿌리가 고사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어린나무, 과다착과, 조기낙엽, 병해충 피해 과원에서는 사과나무 뿌리의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겨울철 동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안전 월동을 위해 대목 및 주간부 지면에서 50cm까지 보온자재(부직포, 볏짚 등)로 피복 하거나 백색수성페인트(외장용)을 바르는 것이 좋다.

나무에 동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가지치기 강도를 조절해야 하며, 또한 세력이 약한 나무에는 4월 중하순에 나무좀이 침입하므로 3월 말 경에 과수원 가장자리나 외부에 나무좀 트랩을 설치하여 예찰하고 나무좀이 100마리 이상 포획된다면 바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희종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월동 병해충 잠복처인 낙엽, 잡초, 썩은가지 등은 소각하거나 제거해 주고 토양 표면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내어 지열 차단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