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왕우렁이 월동 피해 방지 위해 논 깊이갈이 시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3:25:10
  • -
  • +
  • 인쇄
논 깊이갈이와 동계작물 재배로 왕우렁이 피해 최소화
▲ 왕우렁이 월동 피해 방지 위해 논 깊이갈이 시연

[뉴스스텝] 고흥군은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왕우렁이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말까지 왕우렁이 피해예방 중점 추진기간을 운영한다.

논 깊이갈이와 동계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읍·면별 왕우렁이 일제 수거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벼 재배 시 잡초 제거 효과가 입증되어 우렁이 농법에 활용되고 있으나,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 왕우렁이가 월동하면서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최근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인해 왕우렁이가 죽지 않고 생존해 지난해에는 모내기한 어린 모 91ha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26일 대서면 2.2ha 규모의 논에서 깊이갈이 작업 시연회를 개최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겨울철 논 깊이갈이는 월동 중인 왕우렁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논을 깊이 갈면 흙 속에 숨어있던 왕우렁이가 지표면으로 올라와 얼어 죽으면서 자연스럽게 개체 수가 줄어든다.

아울러, 우렁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월동 기간에 철저히 대비하면, 봄철 어린 모가 갉아 먹히는 피해를 대부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월동작물 재배, 논 말리기, 깊이갈이, 차단망 및 포집망 설치 등을 통해 왕우렁이 개체 수를 줄이고, 예방 자재를 지원해 어린 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충청남도 타운홀미팅 일정을 마친 후 대전에 소재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했다.ADD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연구소 현황을 보고받은 후,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으로 첨단 과학기술, 미래자산, 방위 산업 강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이러한 정세 속에 국방과학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지방 투자와 균형 발전이 한국이 생존할 유일한 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제는 지방, 지역에 대한 투자, 균형 발전이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첨단산업의 성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한국이 지속해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고령군 청년 문화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성료

[뉴스스텝] 고령군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관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운영한 문화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커피명가 핸드드립 클래스에서는 이론 강의를 통해 핸드드립 커피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실습으로써 커피 추출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바나나푸딩 만들기 프로그램은 뉴욕의 대표 디저트를 레시피에 따라 만들면서 단계별 조리법을 익히고 디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