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하늘숲길' 개방 1개월… 누구나 쉽게 오르는 힐링 명소길로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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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전망대, 바람전망다리, 건강정원 등 도심 조망 포토스팟과 단풍 숲길 인기
▲ 하늘숲길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10월 25일 개방한 ‘남산 하늘숲길’이 개방한 지 한 달만에 누적 방문객 9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중순에는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하루 최대 6,680여 명이 방문하는 새로운 단풍 명소길로 급부상했다.

‘남산 하늘숲길’은 휠체어, 유아차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과 도심 조망이 결합된 새로운 공간이다. 급경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약자들도 남산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23년부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조성 전에는 가파른 경사뿐만 아니라 차량과 자전거가 함께 다녀 보행이 불편했으나, 조성 후에는 차량‧자전거와 분리되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중심 공간으로 변화했다.

또한 남산의 자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8개의 조망포인트와 8개의 매력포인트를 조성했으며, 걷고 보고 쉬는 것은 물론 체험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편리한 데크길을 걸어가며 도심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험전망다리도 갖춰져 있다. 남산의 우량 소나무 씨앗을 모아 키운 ‘남산 소나무 후계목’이 식재된 곳도 볼거리다. 주요 조망 포인트별로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하늘숲길의 대표 포인트는 ‘노을전망대’와 ‘바람전망다리’로, ‘노을전망대’에서는 확트인 서울 도심경관과 붉은노을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바람전망다리’에서는 노랗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마치 원시림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의 낭만적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단풍물결로 물들인 무장애숲길과 소나무쉼터에서 바라본 남산 서울타워는 가장 인기있는 인증사진 장소이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도 5개국어(한‧중‧일‧영어‧스페인어)로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방문객 10명 중 4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남사면 숲 곳곳을 누비며, 기존 식생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아름다운 숲과 도심 조망까지 가능한 최적의 동선을 선정했다. 이에 남산 하늘숲길을 방문한 시민들 또한 ‘걷기 쉽고 접근성이 좋은 숲길’, 자연과 도심전망의 조합으로 ‘독특하고 트렌디한 사진찍기 좋은 SNS인기 포토스팟’이라는 반응이다.

또한, 곧 맞이할 남산 하늘숲길의 눈덮인 겨울 경관 또한 매력적인 겨울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겨울의 남산 풍경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숲길을 안전하게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눈 쌓인 솔숲을 바라보며 숲길을 걷는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책도 꼭 즐겨보자.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겨울에는 은은한 조명과 눈 쌓인 숲길, 봄에는 봄꽃의 향연과 꽃비 내리는 벚꽃의 감성, 여름에는 녹음이 가득한 녹색 숲길,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물결로,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서울의 새로운 자연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벌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할 남산 하늘숲길에서 보행약자 및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사계절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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