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임철규 의원, 공직사회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근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3:20:08
  • -
  • +
  • 인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 경상남도의회 임철규 의원

[뉴스스텝]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찰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공직사회 괴롭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 사건발생 시 조치사항, 신고자 보호와 후속조치 사항 등을 담은 ‘경상남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5월 16일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를 발의한 임철규 의원(국민의힘·사천1)은 “공직사회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예방하고 피해자 인격을 보호하여 경상남도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괴롭힘 사건처리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전국 시·도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접수 건수는 총 557건이며,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20년 128건에서 2022년 178건(2020년 대비 1.4배 증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조항이 신설(2019.7.16. 시행)되어 근로자가 적용되고 있으나, 공무원의 경우 근로자가 아니므로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아 공무원은 ‘직장갑질’의 사각지대에 있어 왔다.

임철규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및 신고자가 구체적인 조치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남도청 및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신고 시 신고자에 대한 부당한 인사대우, 눈치주기 등으로 피해 신고의 제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남도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함께 병행해야 건전한 공직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경기도의회 임광현 의원, 가평군 관광문화진흥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가평)은 22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군 관광문화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남양주1), 서성란 제3정책위원장(의왕2), 윤충식 제5정책위원장(포천1)과 관광·문화 분야 관계자, 지역 주민 대

남양주시 별내면, ‘낙엽정비 쓰담데이 릴레이’로 마을환경 정비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별내면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낙엽정비 쓰담데이 릴레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개선회 등 11개 별내면 지역단체 회원 148명과 지역 주민, 공무원, 환경미화원, 기간제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낙엽이 다량 발생하는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정비활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