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지역 문화유산 탐방 연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3: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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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비정신 깃든 달성 문화유산으로 지역 기반 교육 역량 강화
▲ 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지역 문화유산 탐방 연수 실시

[뉴스스텝]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6월 25일 달성군 다사·하빈 일대에서 관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달성 Insight: 교원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우리 지역’ 지역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교육재단과 공동 주관한 이번 연수는 달성 지역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와 지역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향토·문화·생태·유적 자원이 갖는 교육적 의미를 재발견하여 교원들의 지역 기반 수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올해 연수는 작년 달성 생태환경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화하여, 조선시대 선비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하며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는 디아크 문화관에서 시작하여 조선시대 대표 선비들의 정신이 담긴 ▲육신사, ▲하목정, ▲영벽정 등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각 탐방지에서는 이대희 전 교장의 전문 해설을 통해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교육적 시사점을 깊이 있게 다뤘다.

아울러, 참가 교사들은 현장에서 문화유산을 수업에 활용하는 실질적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으며, 지역 자료를 교육과정에 접목하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달성에 처음 발령받았을 때는 지역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오늘 연수를 통해 선비정신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이곳이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수업에서 지역 이야기를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우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지역 탐방을 넘어서 교사들이 우리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수업 속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교육적 통찰이 결합될 때 진정한 교육력 강화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기반 교육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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