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생활정부 시스템 활용’ 소비쿠폰TF단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3: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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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연계동 체계 기반 TF구성…거점동장 ‘현장지원실장’ 임명
▲ 서구청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선보인 ‘생활정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서구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과 관련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경제과가 총괄하며 주민자치과, 복지급여과, 행정지원과, 회계정보과, 기획실, 홍보실이 협업부서로 참여한다. 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원들을 추가 배치하고 전담 인력을 별도 고용해 행정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민선8기에 도입한 ‘거점동-연계동 네트워크 체계’를 이번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 적극 활용한다. 서구는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동이 동을 케어하는 수평적 소통 및 의사결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각 거점동장을 TF단의 ‘현장지원실장’으로 임명해 연계동을 총괄 관리하며 현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 중심의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서구청은 소비쿠폰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전화상담 및 방문 민원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대면 신청이 어려운 신청자를 위해 ‘찾아가는 착한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구민 누구나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병행한다.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첫 주(7.21~7.25)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하고, 동별 복지 도우미 등 가용 인력도 적극 투입해 고령자, 취약 계층 등 신청 취약대상자에 대한 현장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서구 전 지역의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맞물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서구만의 권역 중심 책임운영체계를 바탕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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