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양파 노균병·잎마름병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3: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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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물 병해충 중앙예찰단 발대식

[뉴스스텝] 함양군은 최근 큰 일교차와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으로 노균병·잎마름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양파 정식 후부터 2월까지의 평균기온이 1.4℃ 높고, 강수량은 223mm 증가, 일조시간 135시간 감소되어 웃자란 양파가 향후 강우나 저온이 지속될 경우 노균병·잎마름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양파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연한 황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병반이 진전되면 잎 전체로 퍼져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려서 누렇게 변해 말라죽으며 큰 피해를 입힌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고 말했다.

노균병·잎마름병 방제는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서로 다른 계통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가면서 살포해야 효과적이며, 심한 경우 발병 포기는 주변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포장에서 제거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노균병 등의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다소 우려스럽다”며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서는 추비활동을 지양하고 4월 이후 병해충, 관수 및 비배관리 등 재배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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