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 프로그램 ‘JOB.부.심.’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3:20:14
  • -
  • +
  • 인쇄
제과제빵·공예 실습 통해 성취감과 자부심 키워
▲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 프로그램 ‘JOB.부.심.’ 운영

[뉴스스텝]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4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교육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직업교육 프로그램 ‘JOB.부.심.’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53개교에서 33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참여 기회가 늘어났다.

또한 제과제빵과 공예 두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 개설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과 학교급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JOB.부.심.’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운다’는 의미로, 제과·제빵과 공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자기표현의 기회를 갖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직접 빵을 만들고 나누며, 공예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부심을 경험한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레몬마들렌, 녹차팥머핀, 그리시니, 에그타르트 등 총 8종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도구 활용법, ▲재료 계량, ▲반죽 및 발효, ▲포장에 이르는 제과제빵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공예 프로그램은 모루꽃다발 제작, 슈링클스 볼펜 및 신발 장식 파츠 만들기 등 총 4종의 창작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근육 조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미적 감각과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만든 것을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자랑스러웠어요”라고 말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은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고, 중증 학생도 직접 제빵 과정에 참여하여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학생들의 발달 특성과 진로 고민을 고려해 ‘JOB.부.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며,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립과 사회 참여의 토대가 되는 진로교육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