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겨울 이후 마늘·양파 관리는 이렇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3:25:02
  • -
  • +
  • 인쇄
서릿발 피해 예방, 웃거름 적기 뿌리기, 병해충 방제 등 당부
▲ 양파밭

[뉴스스텝] 영암군이 생육재생기인 2월 초 현재, 마늘·양파의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생육재생기는 겨울 동안 생육이 정지됐던 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 이 때는 서릿발 피해 예방, 웃거름 적기 뿌리기, 병해충 방제 등이 중요하다.

서릿발 피해는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부풀어 올라 땅속의 뿌리가 들떠 공기와 맞닿아 생긴다. 방치할 경우 작물이 말라 죽을 수 있어 수시로 재배지를 살피고 땅 위로 뿌리가 나와 있으면, 솟구친 땅은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묻히도록 흙을 덮어줘야 한다.

웃거름은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 두 번에 걸쳐 나눠줘야 한다. 비료량은 1,000㎡당 마늘은 요소 17kg와 황산가리 8kg, 양파는 요소 17kg와 염화가리 7kg을 혼합해 뿌려 주면 된다.

특히, 마늘은 3월 하순 이전 비료 살포를 마쳐야 한다. 너무 늦은 시기까지 웃거름을 주면 쪽수가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2차 생장으로 싹이 나는 ‘벌마늘’이 발생한다.

봄철 기온 상승으로 마늘과 양파에 피해를 주는 노균병, 잎마름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생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 안전 생산을 위해 생육재생기 이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