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현장대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3:25:16
  • -
  • +
  • 인쇄
내국인 관광객 감소 및 중국인 단체 여행 전면 허용에 따른 대응과제 논의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8월 17일 제주시 오라3동 소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를 찾아 업계 각계각층으로 이루어진 협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경학 의장은“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위축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비용·고물가로 인한 내국인 관광객까지 감소하여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최근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제주도가 발표한 7대 전략을 지켜보고 있으며, 지난 사드사태 이후 6년 5개월만에 중국인 단체여행이 재개되어 제주 관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경학 의장은“제주도의 관광객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며“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업계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가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있어야 한다. 제주는 볼거리는 충족돼 있는데 나머지는 부족한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관광협회도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학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도민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업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게 돼 다행”이라며 “예전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들어왔을 때 발생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TF팀을 꾸려 사전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승철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이 대출을 받아 버텼는데 상환부담이 늘고 있어 업체에 대한 이자 지원을 연장했으면 좋겠다”며 “또한 개별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제주를 쉽게 알고 필요한 곳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에서 김경학 의장과 김애숙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서는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과 양광순·고철원·김병섭·고승철·강동훈 부회장, 김남진 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재 1102개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19개 분과가 운영중이다. 임원은 회장 1명과 부회장 8명, 이사 37명, 감사 2명 등 48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업무는 △제주관광정책에 대한 조사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업무 △관광객 수용시설 및 서비스의 질 개선 △관광통계 작성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수탁업무 △관광객 불편사항 처리 등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