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 건축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자료를 찾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3: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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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활 속에 숨어있는 도시건축 관련 자료 발굴에 적극 참여 요청
▲ 주요 소장품 청구지도(19세기 전반 일정한 축척을 사용하여 지형, 교통로, 병영 등을 세밀하게 기록한 것으로 당대의 행정적, 군사적 도구로 활용된 기록물)

[뉴스스텝] 국토교통부가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 연구 및 교육에 활용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공개구입에 나섰다.

한국 도시와 건축의 역사를 담은 가치 있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이번 공개 구입 공고는 2월 26일부터 시작한다.

수집 대상은 한국 도시·건축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로, 박물관 전시가 가능한 수준의 보존 상태와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신청된 자료에 대해서는 서류접수, 실물접수, 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 등 각 단계를 거쳐 구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조성된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층(부지면적 11,970㎡, 연면적 21,090㎡)이다.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이라는 주제로 개관 전 전시기획 및 설계를 완료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소장품 전시 등을 거쳐 2026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도시·건축 유산의 수집, 연구, 전시 및 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시건축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거점시설이자 도시건축인이 교류하는 허브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부터 공개구입, 경매, 기증 등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다양한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작년까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할 소장품 10,230점을 수집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18세기 수원 화성(華城)의 조성 전 과정을 기록한 종합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조선후기 평양의 모습을 그려낸 회화식 지도『평양성도(平壤城圖)』 등 우리나라 여러 도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지도 및 사진, 관련 도서, 시대별 건축 도구 등이 있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도시·건축 관련 출판·인쇄물, 사진, 동영상, 도면, 지도 등 기록물과 도구 및 기념품 등 자료의 판매를 희망하는 경우,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고미술협회 등 누리집을 통해 게재하는 공고문의 자료매도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국토교통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추진팀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장우철 건축정책관은 “2026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와 건축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공간이자,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의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학생 등이 모이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도시와 건축의 발자취를 담은 소중한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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