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을 찾아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7 1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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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경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의 특성 담아 새활용 문화전시(10.14~11.15)
▲ 2023년 월드컵공원 새활용 문화전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과거 매립지였으나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의 장소적 가치를 나타낸 새활용 작품전시인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을 11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는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22회 서울억새축제(주제: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운영되어 서울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월드컵공원의 장소적 가치를 전달하고,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는 전문 예술작가진과 함께 새활용 기법을 활용한 ‘공원 보다’(새활용 환경조각전)를 마련했다.

이번 ‘공원 보다’(새활용 환경조각전) 작품은 서울시와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Let’s Forest 2023, 서울'에서 전시했던 작품 일부를 리터칭,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산불피해 지역(홍성, 강릉, 동해)에서 수집한 산불피해목을 주요 소재로 한 곰 모양 형태의 ‘Ash Bear’(1점)과 사슴 모양 형태의 ‘숲의 정령’(2점)을 작품을 이동 전시하는 형태로 억새와 어우러져 조형물이 자연스럽게 숲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산불피해목과 철재로 만들어진 Ash Bear는 “숲에 사는 동물 중 누구나 좋아하는 곰을 형상화하여 버려지는 나무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의 의미”를 전달한다.

산불피해목과 철재로 만들어진 사슴 형태의 ‘숲의 정령’은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된 숲과 화재로 인해 불에 타고 버려진 나뭇가지가 다시 한번 인간들에게 주는 기회”를 나타내고. “나뭇가지는 스스로 여러 모양의 형태로 숲의 정령이 되어 숲을 가꾸기 시작”함을 의미한다.

전문 조형작가 7인이 참여한 이번 새활용 문화전은 11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억새축제(10.14.~10.20. 09:00~22:00) 외 기간(10.21.~11.15.)동안 하늘공원은 08:00~20:00까지 하늘공원을 방문한 방문객 누구나 자율 관람 가능(무료)하다.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을 기획한 예원예술대학교 정희석 교수는 “이번 새활용 문화전은 나무, 유리 등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새활용 취지를 살리고 자원순환 문화가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전시로 환경을 보전하고 생활 속 새활용을 실천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며 인터뷰했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조형물을 보고 즐기며, 월드컵공원이 어떤 곳인지를 더 잘 알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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