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토속음식의 맛과 멋’ 2024년 로컬푸드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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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토속2023년 행사 사진

[뉴스스텝] 정선군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2024년 로컬푸드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추억의 옛날 밥상’을 주제로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년 로컬푸드축제’는 국민고향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정감 넘치는 토속음식의 멋과 맛, 청정 자연 속 여행의 쉼과 힐링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봄 맞이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15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한 재료만을 사용, 정성껏 마련한 국민고향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바가지 음식’으로 논란이 발생한 타 축제와는 정찰제로 표시한 가격표를 부스마다 표시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을별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1천원, 5천원 단위의 엽전을 교환해 사용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이 1만원을 넘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장열 1리에서는 ‘어머니 손맛이 그리울 땐 김치, 감자옹심이 한번 잡숴보시래요!’라는 테마로 옛시절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해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활용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감자옹심이 요리를 선보이며, 남평 1리는 ‘부쳐먹Go, 지져먹Go, 나눠먹고Go, 맛있는 전!’이라는 테마로 지역에서 생산한 곤드레 등 산나물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전 요리를 판매하는 등 마을마다 특색있는 주제로 다양한 토속음식을 판매해 축제장을 돌며 음식을 고르는 재미도 더해진다.

19일 개막식에는 식전행사와 지역아동센터 플래시몹 이벤트, 남평농악을 비롯해 대형그릇 퍼포먼스, 정선군립예술단 공연 및 이길영 고구려 밴드, 가수 홍서현 등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이튿날인 20일에는 활, 새총 만들기 등 놀이 체험과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산촌놀이 체험과 함께 플래시몹 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논삶기 축구대회’는 논 농사를 짓기 전 논을 밟으며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축구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맛 전수관’에서 방문객이 지역의 토속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지역의 셀러들이 참여하는 맹글장 레일마켓(골목마켓)이 열려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신원선 북평면장은 “매년 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급부상한 로컬푸드축제에서 정겨운 산촌 음식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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