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한 세입처리 자동화 판독 시스템` 도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3:20:02
  • -
  • +
  • 인쇄
서울시 지방세 수기납부서 자동화 판독 추진으로 업무효율성 증대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자동화 판독 시스템”을 올해 1월부터 7개구에서 시범운영 실시했고 시스템의 안정화로 7월부터는 25개구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업무는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전산화가 되어 있음에도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일부 세목(지방소득세, 주민세 등)의 경우 비OCR 수기납부서*에 의한 신고 및 납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납세자 불편개선 및 행정효율화를 위해 수기납부(비전자적 납부)를 전자납부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여전히 수기납부서를 수작업으로 전산 입력하는 과정의 행정비용 발생과 수납처리 지연(7일~14일소요)으로 인한 납세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금고인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수기납부서 세입처리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수기납부서를 스캔하여 문자 및 숫자로 변환 가능한 문자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인공지능(AI) 기술(Deep Learning)을 적용하여 서식의 분류 및 각 신고 항목값 판독, 데이터 추출 등을 통해 내부 업무시스템에 연계된 정보와 스캔 된 원본을 대조하여 수납처리 하는 자동화시스템으로

수작업으로 등록하는 전산 입력과정을 단축하여 행정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수기납부서 수납 반영이 수납 후 7일~14일 소요되던 것을 당일 수납처리하여 민원발생을 최소화 함으로써 공무원 및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올해 1월부터 7개 구청을 선정·시범 운영했고, 판독성능의 개선 및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인식 정확도 향상, 정보 검증 강화 등 시스템의 안정화를 통해 7월20일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 실시할 예정이다.

송영민 서울시 세무과장은“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전 지자체의 공통 사안으로, 수기고지서 자동 판독 시스템의 도입으로 행정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됨으로써, 공무원 및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차후 종이서류의 이동이 불필요하여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발생 감축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