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올해 1분기 부패공익신고자 59명에 보상금 6억 3천여만원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3:25:39
  • -
  • +
  • 인쇄
보상금 신청 못하고 사망한 부패신고자 몫 보상금 1천 3백만 원, 상속인에게 지급하기로…“신고자의 공익 기여는 끝까지 존중해야”
▲ 국민권익위원회

[뉴스스텝]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1분기 부패·공익신고자 59명에게 총 6억 3천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은 약 72억 5천만 원으로 파악됐고, 보상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상위 세 분야는 의료(1.6억 원, 26.4%), 고용(1.6억 원, 25.6%), 복지(1.5억 원, 2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이번 보상금 지급 결정 사례 중 신고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상속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신고자 ㄱ씨는 소나무 재선충 피해목 제거 사업비를 편취한 업체를 신고해 약 6천 6백만 원의 환수조치 등이 이루어졌으나, 수사 진행 중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상속인이 대신 보상금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기존의 규정으로는 보상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적극행정 사전컨설팅을 진행했고 신고자의 귀책사유 없이 부패신고 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점, 신고자가 살아 있을 당시 이미 부패행위가 적발되어 사업비 감액 처분이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속인에게 약 1천 3백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용기 있는 신고로 부패가 밝혀졌음에도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사정과 신고자의 공익 기여도를 고려해 신고자의 상속인에게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부패·공익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 및 보상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요양보호사 대상 실무소양 교육 실시

[뉴스스텝]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 26일(금) 오후 5시, 혜원복지재가센터 요양보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실무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의 특성과 노인성 질환 및 치매를 주제로 류남이 강사가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요양보호사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사는 “노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대할 때 대상 어르신뿐 아니라

김해시, 일본 아리타정 갤러리 백파선 방문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본 무나카타시를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방문 첫날 사가현 아리타정을 방문해 갤러리 백파선 관장을 만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도예문화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갤러리 백파선 관장 쿠보타 히토시의 지난 4월 김해시 방문의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김해시 방문단은 시장과 시의회의장, 시의원, 관련 공무원, 김해도예협회 이사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

완도전통시장에서 가을밤 '달빛 나들이' 즐겨요!

[뉴스스텝] 완도군은 10월 첫째, 셋째 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완도전통시장에서 ‘달빛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달빛 나들이’ 행사는 지난 6월에도 4회 운영하여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행사는 상인들의 참여로 운영되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