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2023~2027)` 시민의견 담는다…17일 공청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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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동행특별시 서울의 위대한 리셋’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미래홀서 열려
▲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2023~2027)` 시민의견 담는다…17일 공청회 개최

[뉴스스텝]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 교육 격차의 심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 시민에게 필요한 평생교육의 중장기 전망을 시민이 직접 제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2023~2027년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미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동행특별시 서울의 위대한 리셋(Great Reset)’을 부제로, 서울시민대학의 기능과 역할, 체제를 개편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서울의 시대상을 거시적으로 반영한 서울시민대학의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평생교육정책의 전망을 시민과 전문가,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한다.

2023~2027년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은 ‘공정도시 서울’, ‘약자 동행 특별시’와 같은 정책 기조를 비롯해 학습자와 자치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했다. 서울시민대학의 향후 운영 전략과 과제, 연도별 시행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지난 2013년 시민청에서 시작한 서울시민대학은 현재 본부캠퍼스(종로구 송월길 52), 동남권캠퍼스(강동구 고덕로399), 서울지역 30개 대학 내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중심으로 43개 학습장을 서울 전역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명예시민학위제’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형성하는 인문학적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22년 10월까지 누적 3,829개 강좌를 운영해 342,248명의 학습자가 서울시민대학을 찾았으며, 시민학사 1,164명, 시민석사 93명을 배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기조강연과 발표, 토론, 의견청취 4개 분과로 진행된다. 먼저 △‘동행특별시의 위대한 리셋(Reset)!: 서울 평생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서며, 이어 건국대학교 임경수 교수가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종합계획은 평생교육의 동반자(Partner), 서울교육의 선도자(Leader), 교육문화의 촉진자(Facilitator)라는 3대 추진전략에 입각해 ‘서울동행학’, ‘선행학습 인정체계’, ‘평생교육연수센터 구축’ 등의 신규 전략과제를 포함해 ‘대학연계 시민대학의 선행학습 인정 교육 강화’, ‘경력개발 지원 통합관리시스템 개선’과 같은 전략과제를 제시한다.

다음으로 청중들이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전문가와 의견을 주고받는 △전문가 및 플로어(Floor)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박석준 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장, 임형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지역평생교육실장, 원지윤 은평구평생학습관 사무국장이 전문가로 참여한다. 마지막 순서로 공청회에 자리하지 못한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종합계획의 주요 과제에 대한 △대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이회승 원장 직무대행은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 수립은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생애전환 맞춤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다양한 경로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동행특별시 서울의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12월에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완료하고,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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