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지하도상가 고령 상인 대상 전기점검 서비스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1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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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 일환, 70세 이상 고령 임차인 600여 점포의 전기 점검
▲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명동지하도상가 점포에서 조명등 과열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종로, 강남 등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의 임차인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월 1회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서울시설공단이 진행중인 장애인 나들이 테마버스 운영, 취약계층 상수도계량기 보온재 설치 등에 이은 사업이다.

공단은 겨울철을 맞아 점포 내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나 과부하, 누전 등 화재 예방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자체 점검이 쉽지 않은 70세 이상 임차인 운영의 6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올 12월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점검 방법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콘센트 과열상태 확인, 순간 전력 소모가 큰 전열기 등의 전기장치 콘센트 분리사용 여부, 기타 전반적인 전기설비 관리상태의 육안 점검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올바른 전기 사용 방법과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점검법 등 일상적인 화재예방법을 설명하고 긴급출동서비스 사용 요령도 개별 전달한다.

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취약가구 400여 세대의 수도계량기에 보온재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30일에는 한국영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울 도봉구 무수골에서 ‘노사합동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연탄 6000여장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을지로, 명동, 잠실 등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를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온라인 소비트렌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하도상가 상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산학협력 온라인 판로 지원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공단의 고객은 천만 서울시민 한분 한분 이다.”라며 “우리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펴서 안전과 편의가 빠짐없이 향상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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