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확정, 개발․정비 병행하는 2세대 도시재생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13:20:14
  • -
  • +
  • 인쇄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원안가결’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3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 개최 결과 '2030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 아래 개발․정비까지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2세대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방향 전환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시는 그동안 새로운 시민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토의, 관계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변경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22.11.15.)와 시의회 의견청취(’22.12.19.)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변경된 전략계획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①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능동적 정비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②개발과 보존의 균형 회복을 위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방식 활용, ③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지역 선정방식 및 절차개선을 통한 공공지원 시스템 개편 등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2세대 도시재생의 체계적 추진 및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 내용으로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재생지역 내 정비 수단을 다양화하는 등의 활성화지역 운영 방안이 담겨 있다.

또한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기존 47개소에서 52개소로 확대됐으며, 기존에 지정된 장안평 일대는 유형 및 면적이 일부 변경됐다.

신규 지정된 곳은 ▴망우본동 일대 ▴신월1동 일대 ▴독산2동 일대 ▴화곡중앙시장 일대 ▴용답상가시장 일대이며, 장안평 일대는 경제기반형에서 중심시가지형으로 유형이 변경됐다.

시는 이번에 원안가결된'2030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시보를 통해 내년 초에 공고하고, 2세대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전략계획 변경으로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쇠퇴지역을 활성화시키고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2세대 도시재생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교육지원청, 청렴정책 추진 실적 공유 및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어울림실에서 청렴나눔 학습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2025년 청렴나눔 학습동아리 활동(5차)’을 실시했다. 이번 5차 활동은 2025년도 청렴정책 추진 실적을 공유하며 청렴 실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문강사를 초빙해 색채를 통한 마음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색채를 활용한 심리 분석을 통해 공

“12월 산타” 광주광역시 서구아너스, 아이들 100명 소원 이뤄줘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12월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서구는 3일 서구아너스로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원성취 희망선물’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구는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열어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

안산시의회 도시환경委,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현장 점검

[뉴스스텝]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2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그리고 시민 이용 편의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이번 현장활동은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정거장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반영의 타당성과 공사 적정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