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매헌시민의숲 낙엽 수거, 자원봉사 함께 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6 13: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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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2개 공원,12월 06일부터 자원봉사자와 낙엽 수거
▲ ‘낙엽수거 자원봉사 활동’ 사진

[뉴스스텝]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12월 6일부터 1월 27일까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낙엽 수거를 진행한다.

서울숲은 2005년에 개원하여 초창기에는 그늘이 부족했으나 이후 많은 수목을 심으며 20여년이 흐른 지금은 울창한 숲이 되어 여름에 시민분들께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겨울의 낙엽 수거 일감도 늘어나게 됐다.

특히 동절기에 접어들면 낙엽 수거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서울숲에서는 하루에 200L 한 포대를 최대 200포대까지 낙엽으로 채워 처리하고 있다. 겨울철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숲의 낙엽수거량은 약 5천포대로, 한 포대 30kg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총 150t에 달하는 양이다.

낙엽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배수로를 막거나 길을 미끄럽게 하여 보행사고를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낙엽 수거와 순환, 시민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요구를 모두 해결하고자 시민이 참여하는 낙엽수거 자원봉사를 계획했다. 서울숲의 낙엽은 서울숲 내의 낙엽저장소로 옮겨져 3년 후 퇴비가 되어 서울숲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의 퇴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매헌시민의숲을 비롯한 서울의 공원에서 수거된 낙엽은 덕은양묘장의 낙엽저장소로 옮겨져 퇴비가 된다.

자원봉사자 모집 기간은 11월 29일부터 1월 26일까지로, 현장 상황에 따라 종료일은 변경될 수 있다. 신청자는 1365자원봉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봉사 후 4~5일 이내에 1365자원봉사 누리집을 통해 2시간의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시민들은 이 봉사활동을 통해 공원 이용객의 안전과 자원의 재순환에 기여하게 된다.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낙엽 수거 자원봉사는 평일 월·수·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숲 방문자센터 옆 이야기관에서 다같이 모여 함께 이동하며 낙엽을 모으고, 포대에 채우는 역할을 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 하는 낙엽 수거 자원봉사는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매헌시민의숲 관리사무소앞에서 출발하여 공원 관계자의 지도를 받아 낙엽 수거 자원봉사를 실천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 숲의 낙엽 수거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원,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시민 그리고 자연과 동행하는 서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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