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2024년산 햇사과에 이어 햇배도 출하 개시!햇과일 공급 확대로 가격 안정화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3:15:23
  • -
  • +
  • 인쇄
올해 배 작황 양호, 전년보다 생산량 20.3% 증가 전망
▲ 배 생육 현황 및 품종별 주요 특성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31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배 선별·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생육이 한창인 과수원을 찾아 작황과 여름철 재해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배 품목의 수급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송미령 장관이 2024년산 햇배(품종 : 원황)를 생산·출하하는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은 송미령 장관은 햇배가 선별·포장 후 출하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도 전년보다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중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져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배는 사과와 함께 우리나라 과일 중 연중 소비되는 대표 과일인데, 지난해 생산감소로 지금까지 가격이 높았다. 원황이 출하되기 시작한 만큼 산지저장·유통시설에서도 꾸준한 출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나주배원예농협 이동희 조합장은 “현재 배는 착과수가 많고 과 비대도 원활히 진행되는 등 생육상황이 좋아 전년·평년 대비 많이 생산될 것으로 보여 8월이후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도 많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노호영 원예관측실장은 “주요 산지 모니터링 결과, 평년보다 많은 물량이 생산되고 농가의 조기출하 의향도 높아 8월과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방문에 앞서 배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장마철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대비 현황과 생육 상황을 살피고, 해당 농가와 참석한 지자체, 농협, 농촌진흥청 등 관계자들에게 수확시기까지 남은기간 동안 폭염, 태풍, 병해충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생육관리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사과, 배를 포함한 주요 과일이 평년 수준 이상 생산되고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확기까지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및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유지,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한 농가기술지도 강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반려가로수 돌봄’ 확대…21개 단체 참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직접 가로수를 돌보고 가꾸는 참여형 도시녹화 사업인 ‘반려가로수 돌봄사업’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26일 입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가로수 입양단체 10곳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21개 입양단체(기관)가 가로수를 직접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됐다. 반려가로수 돌봄사업은 도민이 입양단체로 참여해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 가로수를 직접 돌보고 가꾸는

제주, 빅데이터 기반 인구정책 통합플랫폼 내년 1월 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주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2026년 1월 초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주민등록상 거주 인구뿐 아니라 제주에 머물고 활동하는 생활인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와 배움여행(런케이션)의 통합 서비스 및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보를 한눈에 제

제주도, 2025년 현장 도지사실 서귀포서 마무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남부권역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지난 11월 한림읍(서부)과 구좌읍(동부), 12월 이도2동·노형동(북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마련된 이날 현장 도지사실은 서귀포시를 포함한 남부권역 주민들의 관심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서홍동주민센터에 도착해 일선 현장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