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와 야간 합동 순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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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경위·동국대 대학생 순찰대⸱서울중부경찰서⸱자율방범대(민·관·경) 치안 협력체계 구축하고 공동체 치안활동 전개
▲ 동국대‘대학생 순찰대’야간 합동순찰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7일 20시부터 21시까지 서울중부경찰서, 동국대 대학생 순찰대 ‘캠퍼스 폴리스’와 함께 동국대학교(중구 소재)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순찰 활동에는 김성섭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강순보 중부경찰서장 등 관계자 20명을 비롯해 동국대 ‘캠퍼스 폴리스’ 21명, 중구 자율방범대 1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장충파출소 앞에 집결하여 대대적인 순찰에 나섰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7일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제1기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 발대식' 이후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대학생 등 시민)·관(시)·경(경찰) 협력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원룸촌 등 학교 인근 지역을 순찰하면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을 살피고 골목길 조도 확인과 방범 CCTV, SOS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SOS 비상벨은 원룸촌 주변의 전봇대 곳곳에 설치되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에 자동 신고되는 방범 장치로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듯 대화가 가능하며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회전형 CCTV가 송출돼 경찰관이 즉시 출동할 수 있다.

이날 합동순찰에 앞서 자경위와 중부서는 학교의 안전을 지키는 ‘캠퍼스 폴리스’ 학생들의 동절기 대비 순찰활동을 지원하고자 보온용품(넥워머, 손난로 등)을 전달하고 순찰이 끝난 뒤에는 간식을 준비하는 등 순찰대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자경위는 대학교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대학 생활을 도모하고자 지난 9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제1기 대학생 순찰대’를 출범시켰다. 현재 동국대(캠퍼스폴리스), 백석예술대(라온 순찰대), 연세대(이글가드), 중앙대(의혈 지킴이 규찰대), 한양여대(개나리 순찰대) 총 5개 대학 169명이 활동 중이다.

대학생 순찰대원들은 심야시간대 캠퍼스 건물 주변 등 외부 공간을 정기적으로 순찰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캠퍼스 내 범죄예방 활동과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 등 캠퍼스 지킴이로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캠퍼스 폴리스’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채 학생(경찰행정학부 18학번)은 “학교 일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캠퍼스 폴리스’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순찰하면서 치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순찰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합동순찰을 계기로 대학생 순찰대, 지역경찰서, 시민들과 협력순찰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학교와 마을을 범죄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11월 4일 22시에는 연세대 대학생 순찰대 ‘이글가드’와 함께 합동 순찰을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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