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윤병태 시장, 김병기 원내대표 만나 2026년 국고 반영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2:50:31
  • -
  • +
  • 인쇄
한국에너지공대 지원, 과학관 건립 등 7대 핵심사업 국회 협력 요청
▲ 윤병태 나주시장(왼쪽)이 지난 24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면담을 갖고 2026년 국고 지원 사업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뉴스스텝]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단독 면담을 진행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지원,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직류산업 혁신특구 지원 등 7대 핵심사업의 국가적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나 2026년 주요 국고사업 반영을 위해 필요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찾아 주요 사업을 설명한 데 이어 예산 심사 막바지 단계에서 나주시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시장은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안정적 지원,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핵융합 시험설비 구축 등 에너지 분야 국가 전략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지원과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과 직결되는 기반 사업임을 강조하며 연구와 실증, 산업화를 연결하는 국가 인프라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지역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원활한 하천유지관리 및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영산강 하천환경 개선사업, 영산대교 재가설 용역비,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 현안 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윤 시장은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의 경우 이미 부지 확보와 과기부의 타당성 검증을 마친 만큼 2026년 설계 착수가 가능하도록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나주시가 제시한 7대 핵심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향후에도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타당성 보완과 제도적 지원 확보 등 국비 확보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